이사회에서 날짜와 내용을 보류했던 봄 행사를 5월 2로 확정한 후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올해부터 노동절이 휴일이 되며 연휴 중간에 끼어 썰렁한 행사가 되면 어쩌지, 5월의 행사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날씨는 또 어떨지 등등... 어쨌든 ‘소래생태습지공원’으로 장소를 정하고 기념품으로 수건 주문과 플래카드를 준비하고 1주일 전 식당을 예약하였다. 식당 주인이 인원은 어느 정도 예상하냐는 물음에 대략 25명이나 약간 더 많을 수 있으니 당일 아침에 확실한 인원을 알려주겠다고 대답했지만, 연휴에 진행되는 행사에 20명도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더 컸다. 행사 당일 날씨를 계속 체크 해봤다. 다행히 행사 전날은 맑고 행사 다음 날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우리가 모이는 날은 흐림이었다. 다행이었다. 토요일 아침 소래포구역에 모이는 동기들을 보며 식당 예약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그런데 걱정했던 인원은 25명을 넘어서고 있었다. 일단 계획된 10시 정각에 출발하여 소래역사관을 들러 주차장에 예정보다 5분 늦게 도착하였다. 주차장에서 합류한 친구들과 함께 소래생태습지공원 정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공원의 둘레길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12시 30분에 식당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출발하였다. 걷는 중간중간 전화로 조금 늦게 온다는 친구들도 여럿이었다. 이제는 걱정이 반대로 되었다. 식당에 전화를 하여 테이블 준비를 7개에서 10개로 늘렸다. 결국엔 13개가 되었다. 또 하나는 총무가 인원 예상을 잘못하여 수건(30장만 준비함)이 많이 모자라게 되었다. 식당에서 뒤풀이를 시작하며 양해를 구했다. 서로들 양보하겠다고 하였다. 김창희 회장의 인사와 건배 제의로 시작하여 회와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식당에는 52(47+5)명이 함께하였다. 이후에도 2차, 3차를 한 친구들은 카톡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